목차
- 애플실리콘 전환 : 인텔을 넘어선 성공
주요내용
- 애플의 첫 자체 개발 모뎀: C1과 그 한계
- 미래의 C2, C3 모뎀과 애플의 목표
- Wi-Fi 및 블루투스 칩도 직접 개발
- 애플 실리콘과의 통합 가능성
- 미래 애플 생태계 변화
1. 애플 실리콘 전환 : 인텔을 넘어선 성공
애플은 2020년, 맥의 프로세서를 인텔에서 자체 개발한 애플 실리콘(Apple Silicon)으로 전환한다고 발표했어요. 이 전환은 상당한 도전이었지만, M1 칩을 시작으로 M2, M3에 이르기까지 애플의 칩은 인텔 프로세서를 뛰어넘는 성능과 전력 효율성을 보여주며 성공적인 결과를 만들어 냈습니다.
이제 애플은 퀄컴(Qualcomm)의 셀룰러 모뎀과 브로드컴(Broadcom)의 네트워크 칩까지 직접 개발하는 단계에 접어들었어요. 아이폰 16e에 탑재된 C1 모뎀을 시작으로 점차 자체 개발 모뎀을 확장해 나가고 있으며, 2027년에는 퀄컴을 완전히 대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애플이 이렇게 자체 개발 칩을 확대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리고 앞으로 애플 제품들은 어떤 변화를 맞이하게 될까요? 이제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2. 주요 내용
1) 애플의 첫 자체 개발 모뎀: C1과 그 한계
애플이 퀄컴을 대체하려는 첫 단계로 출시한 것이 바로 C1 모뎀입니다. 이 모뎀은 2024년 출시된 아이폰 16e에 최초로 탑재되었어요.
C1 모뎀은 애플이 직접 개발한 첫 번째 셀룰러 칩으로, 전력 효율성에 초점을 맞춘 설계가 특징이에요. 실제로 애플은 C1을 "아이폰에서 가장 전력 효율적인 모뎀"이라고 소개했죠. 하지만 퀄컴의 최신 모뎀에 비해 몇 가지 기능이 부족합니다.
- 5G mmWave(밀리미터파) 미지원
- 퀄컴 모뎀 대비 지원하는 주파수 대역이 적음
이 때문에 C1 모뎀은 아이폰 17 시리즈의 대부분 모델에는 탑재되지 않고, 아이폰 17 Air처럼 배터리 효율성이 중요한 모델에만 사용될 가능성이 높아요.
즉, C1 모뎀은 퀄컴을 완전히 대체하기 위한 첫걸음일 뿐이라는 거죠. 애플은 앞으로 더 강력한 자체 개발 모뎀을 내놓을 계획이에요.
2) 미래의 C2, C3 모뎀과 애플의 목표
애플은 현재 두 개의 후속 모뎀(C2, C3)을 개발 중이며, 이를 통해 퀄컴을 완전히 대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C2 모뎀 (Ganymede, 2026년 출시 예정)
- 아이폰 18 및 2027년 출시될 일부 아이패드 모델에 탑재
- 퀄컴과 동등한 성능을 목표로 개발 중
- 6Gbps 다운로드 속도, mmWave 지원, 6개 및 8개 주파수 대역 동시 연결 지원
C3 모뎀 (Prometheus, 2027년 출시 예정)
- 아이폰 19 시리즈에서 데뷔 예정
- 퀄컴을 완전히 뛰어넘는 성능과 AI 기능 탑재
- 차세대 위성 네트워크 지원
C3 모뎀까지 완성되면, 2027년부터는 애플이 퀄컴을 완전히 대체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게다가 애플은 맥북에도 자체 개발 모뎀을 적용할 가능성을 고려하고 있어요. 2026년 이후부터 셀룰러 지원 맥북이 출시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3) Wi-Fi 및 블루투스 칩도 직접 개발
퀄컴뿐만 아니라 애플이 겨냥하고 있는 또 다른 기업이 있어요. 바로 브로드컴(Broadcom)입니다. 애플은 현재 아이폰, 아이패드, 맥 등에 들어가는 Wi-Fi 및 블루투스 칩을 직접 개발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에요.
새로운 Wi-Fi 및 블루투스 칩(코드명 Proxima) 은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 Wi-Fi 6E 지원
- 홈팟 미니(HomePod Mini) 및 애플 TV 2024년 모델에 최초 탑재
- 아이폰 17 전 모델에 적용될 가능성
- 맥과 아이패드에는 2026년 이후 적용
애플은 이 칩을 통해 기기간 연결성을 더욱 강화하고, 자체 생태계를 최적화하려는 전략을 세우고 있어요.
4) 애플 실리콘과의 통합 가능성
현재 애플의 자체 개발 모뎀은 아이폰의 A 시리즈 칩과 별도로 존재하지만, 애플은 이를 하나의 칩으로 통합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어요.
- 목표: 2028년 이후 A 시리즈 칩과 자체 모뎀 통합
- 효율성 증가 및 부품 원가 절감 가능
만약 애플이 이 계획을 성공적으로 진행한다면, 아이폰의 배터리 효율과 성능이 더 좋아질 뿐만 아니라, 생산 비용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요.
3. 미래 애플 생태계 변화
애플은 맥북의 인텔 칩을 애플 실리콘으로 전환한 것처럼, 이제 퀄컴과 브로드컴의 칩도 점진적으로 대체하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어요.
- C1 모뎀을 시작으로 C2, C3 모뎀을 통해 퀄컴을 완전히 대체
- Proxima Wi-Fi 및 블루투스 칩을 개발해 브로드컴 의존도 감소
- 맥북에도 자체 개발 모뎀 적용 가능성
- 최종적으로 애플 실리콘과 모뎀을 통합해 원가 절감 및 성능 최적화
이 모든 전략의 핵심은 애플이 칩 개발을 통해 자사 제품의 성능을 최적화하고, 공급망을 더욱 강화하려는 것이에요.
앞으로 몇 년 안에, 우리는 더 빠르고, 더 효율적인, 그리고 더욱 완전한 애플 생태계를 경험하게 될지도 모르겠네요. 애플의 자체 개발 칩 확대가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계속 지켜봐야 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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