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시장의 급성장과 함께 소형 SUV 전기차에 대한 수요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2024년 출시된 기아 EV3와 현대 코나 EV는 이러한 시장의 중심에 있는 대표적인 모델들입니다. 두 차량은 같은 현대자동차그룹에서 개발되었지만, 디자인, 성능, 가격 등 다양한 측면에서 차이를 보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EV3와 코나 EV를 세부적으로 비교해 어떤 차량이 자신에게 더 적합한지 판단하는 데 도움을 드리겠습니다.



1. 디자인과 외관 비교

기아 EV3: 미래지향적이고 세련된 디자인

기아 EV3는 기아의 전기차 전용 디자인 언어인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기반으로 설계되었습니다. - 날카로운 라인과 대담한 전면부 디자인이 특징입니다.  
- 다양한 색상 옵션과 기하학적 패턴이 차량 외관에 역동적인 느낌을 더합니다.

현대 코나 EV: 실용성과 유려함의 조화

현대 코나 EV는 기존 코나의 내연기관 모델을 기반으로 한 전기차입니다.  
- 매끄러운 전면부와 통합형 LED 램프로 깔끔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줍니다.  
- 공기역학을 고려한 매끈한 디자인이 돋보이며, 특히 도시 주행에 적합한 실용적인 외형입니다.

결론: EV3는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에 초점을 맞춘 반면, 코나 EV는 실용성과 유려함을 조화시킨 스타일을 강조합니다.



2. 성능 및 주행 거리

기아 EV3: 효율성과 긴 주행거리

- 배터리 용량: 81.4kWh (롱레인지 기준)  
- 주행 거리: 최대 501km (1회 충전 기준, WLTP)  
- 충전 속도: 350kW 초급속 충전기로 10%에서 80%까지 31분 소요.  
EV3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사용하여 효율성을 극대화한 모델로, 장거리 주행에서도 안정적입니다.

현대 코나 EV: 실용적인 성능

- 배터리 용량: 64.8kWh (롱레인지 기준)  
- 주행 거리: 최대 490km (1회 충전 기준, WLTP)  
- 충전 속도: 80% 충전까지 약 43분 소요.  
코나 EV는 기존 코나를 전동화하며 높은 실용성을 유지하고 있으며, 도시 주행이나 중단거리 운전에 적합합니다.

결론: EV3는 배터리 용량과 주행 거리에서 약간 더 우위를 점하지만, 코나 EV도 전반적으로 균형 잡힌 성능을 제공합니다.



3. 실내 공간 및 편의 사양

기아 EV3: 모던하고 친환경적인 실내

- 친환경 소재: 재활용 플라스틱과 친환경 소재를 사용하여 지속 가능성을 강조.  
- 디스플레이: 대형 디지털 클러스터와 센터 디스플레이가 하나로 이어진 파노라마 디스플레이를 탑재.  
- 수납 공간: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활용해 여유로운 실내 공간 제공.

현대 코나 EV: 실용성과 최신 기술의 조화

- 디스플레이: EV3와 유사하게 12.3인치 듀얼 디스플레이 적용.  
- 수납 공간: 소형 SUV로서 필요한 만큼의 공간을 제공하며, 2열 좌석은 플랫 폴딩 가능.  
- 소프트웨어: OTA 업데이트 지원 및 무선 충전 기능 제공.

결론: EV3는 친환경적인 인테리어에 중점을 두는 반면, 코나 EV는 실용성과 기술 중심의 구성을 제공합니다.



4. 가격과 보조금 적용 후 구매 비용

- 기아 EV3: 2,735만 원~2,955만 원 (보조금 적용 시 약 2천만 원 초반).  
- 현대 코나 EV: 3,000만 원~3,500만 원 (보조금 적용 시 약 2천만 원 후반).  

결론: EV3는 더 저렴한 가격으로 출시되어 가성비 면에서 우위를 점합니다.


기아 EV3와 현대 코나 EV, 어떤 차를 선택해야 할까?

- 도시 주행과 실용성: 현대 코나 EV는 기존 코나 플랫폼 기반의 실용성을 살린 모델로, 기술과 디자인에서 안정적 선택지입니다.  
- 최신 기술과 경제성: 기아 EV3는 최신 플랫폼과 긴 주행거리를 제공하며, 가성비와 친환경적인 내부 공간으로 매력적입니다.

결국, 장거리 주행과 경제성을 중시한다면 EV3, 도시 중심의 주행과 실용성을 원한다면 코나 EV가 적합합니다. 두 차량 모두 높은 품질과 경쟁력 있는 성능을 제공하며,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선택이 가장 중요합니다.